2007-01-22 16:55
올 목표 530만TEU
중국 양산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이 320만TEU를 넘었다.
22일 상하이시항구관리국에 따르면 2005년 11월 개장한 양산항 1단계는 작년 한해 323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00만TEU를 7.3% 가량 웃도는 실적이다.
양산항은 개장 이후 초반 20만TEU대를 보이다 작년 하반기 넘어서면서 30만TEU대를 넘어섰고, 10월에 35만TEU를 처리한데 이어 11월에 월 최고기록인 39만TEU를 처리했다. 이어 12월엔 34만TEU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은 320만TEU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양산항 운영사는 양산항의 크레인당 하역능력은 개장 초기 시간당 28TEU에서 35TEU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양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지난해 12월10일 2단계가 개장됨에 따라 530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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