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8 17:35
물류전문컨설턴트 양성과정 10개년 계획 집중
기존 물류정책토론회는 물류혁신세미나로 변경
국내 물류정책 수립에 있어 큰 역할을 해오던 물류정책토론회가 새롭게 물류혁신특별세미나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국내 물류정책의 합리화를 통해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2002년 2월부터 개최해온 물류정책토론회는 5년이라는 대장정을 구랍 11일 제18차 정책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물류정책토론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정부의 국가물류기본계획인 2020글로벌 물류강국 에 부응하기 위해 ‘물류혁신특별 세미나’를 준비하여 내년부터 연 2회씩 1~2일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그동안 물류업계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물류협회가 실시한 물류정책토론회는 물류현안에 대해 산학연관의 물류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 합리화방안을 모색하여, 물류정책의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물류협회의 물류정책토론회는 타 협회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실시할 정도로 물류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외국인 인력 고용문제, 공동물류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각계 각층의 논의를 통하여 물류업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노력해 왔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온 한국물류협회 신유균 부회장은 “그동안의 물류정책토론회를 통하여 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은 물론 국가물류정책수립에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 며 “앞으로도 물류업계를 대변하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시하는 물류혁신 특별세미나를 비롯하여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겠다” 고 말했다.
또, 현재 매회 30명씩 배출하는“물류전문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연2회 10개년 계획으로 실시하여 매년 60명의 물류전문가를 배출하여 총 6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는 물류전문컨설턴트 과정은 물류분야 최고의 컨설턴트와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하여, 회사 및 업계에서 물류컨설턴트로 활동할 물류지도사 자격 과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이 과정은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국내기업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제1기 과정과 제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달에 제3기 과정을 마친 물류전문컨설턴트가 배출됐다.
이는 교육 과정이 물류 전문가라면 알아야 될 내용들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물류업계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물류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매주 토요일 아침 09:30부터 저녁 18:30까지 총 16주간 진행이 된다. 교육과정은 총 8개의 Module로 물류컨설팅 기법론, 재고관리,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기법, 수배송시스템, 포장시스템, 정보시스템 이해, 국제물류, SCM관련 기법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입식 교육과는 달리 이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다.
강의 후 강사와 수강자들이 함께 자유토론을 함으로써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쌍방향 교육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피교육생들은 실무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취합하여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또, 그룹별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실전 컨설팅 기법을 습득함으로써 물류컨설턴트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며 그룹 구성원들간의 지식 공유, 토론 등을 통해 상호간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 협상을 통해 최종 협의점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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