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06 18:16
배후지 수출입 유통시장 형성 절실
이달부터 관련 국적선사 투입 채비
빠르면 이달중으로 국적선사들의 기항이 예상되는 광양항은 기능의 활성화
를 위해 배후부지 기능의 적절한 설정과 시설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개요와 정책방안
」이란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배후부지 기능설정의 전제로 우
선 동북아 물류거점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활성화와 지정학적 경쟁우위를 살린 동북아 인적교
류, 물적유통의 거점화 추진 그리고 국내외 수송, 정보망 네트워크의 구축
등이 지적됐다.
경쟁력 창출 공간 조성
또 21세기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공간의 조성도 지적했다.
우리나라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산업의 고도화와 삶
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 조성 그리고 주요국의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에 따
른 대응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존의 도시 및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 확보, 경쟁력 있는 산업의 군
집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능별 공간배치의 이상적 개발모형 제시를
전제했다.
한편 주요기능설정과 관련, 화주 및 물류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세계화시
대에는 항만배후의 물류·유통시설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류·유
통시설의 경우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의 연계수송과 관련한 물류시설과 수출
입 및 국내화물의 유통을 위한 유통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유통지원시설의 경우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유통기능이 이루어지도
록 지원하는 전반적인 관련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첨단산업의 출하액 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나타내 2020년엔느 출하액
이 53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광양항 배후부지에 정밀화학, 메
카트로닉스, 신소재, 전자정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하고 2020년에 제조
업중 가공조립산어의 비중이 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기존 공단
과 연계체제를 구축해 원재료, 부품, 반제품을 가공·조립·포장하는 기지
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류단지의 화물수요 및 단지별 면적수요 전망을 보면 2011년 기준 배후부
지 물류센터 물동량은 1천3백96만톤으로 추정된다. 1단게 사업대상자인 하
포 동측지역(항만관련부지 포함)은 국내화물 175만톤, 수출입화물 404만톤,
환적화물 197만톤을 포함 총 776만톤의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물류센터 물량 1천4백만톤
2단계 물류센터 화물량은 수출입화물 234만톤을 비롯 총 655만톤 규모를
처리하고 조립, 가공 포장지구등은 2011년 광양 전남권의 제조업 발전지표
에 따른 산업용지 면적을 추정한 후 그중 일부를 배후지역에 배분한다는 것
.
국제업무지구, 도로, 녹지등은 외국의 사례를 분석하여 추정하고 기타 관련
부지는 2011년 항만처리 물동량에 필요한 관련산업의 수요를 산정하고 그에
따른 개발면적을 산출한다는 것이다. 한편 배후부지 활성화를 위해 구비돼
야 할 요건을 보면 먼저 낮은 부지조성비와 토지공급을 들었다. 이어 배후
지의 수출입 유통시장 형성, 효과적 연계수송망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제도적 지원대책으론 종합보세구역(또는 비관세 물류촉진지역)으
로 설정, 행정·금융 등 행정적, 사업적 편의시설 설치, 우수한 인력의 공
급, 질 높은 교육, 쾌적한 주거환경도 필수하는 지적이다. 중앙·지방 정부
기구, 제조유통물류기업, 컨테이너공단, 상공회의소 등 관련단체 연합으로
투자유치기구를 설립 운영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배후부지가 기능을 다할 때 광양항은 부산항과 함께 투포트시스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국적선사들이 기항한다해도 수지타산이 맞지않을 경우 중도에서 포기
할 수도 있고 외국선사 유치를 위해서도 배후부지 기능의 역할은 실로 중요
한 것이다. 한편 광양항에 투자한 국적선사중 현대상선은 이달중으로 글로
벌 얼라이언스 그룹 선사들과 연계해 미주, 구주, 지중해, 미동안, 대서양
항로 서비스 노선에서 광양항 주 1항차 기항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상선은
고성능 하역장비, 참단전산시스템,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으로 체선없는 서
비스와 화물조기인도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하주들에게
경쟁력있는 철송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주력하는 한편 온도크 시스템
운영과 무료장치기간 연장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
조양상선은
무료장치기간 연장등 혜택 부여
북유럽/콜롬보/포트켈랑/홍콩/(광양)/부산/일본/미서부/카오슝/홍콩/싱가포
르를 잇는 PS-PDM2(유럽/아시아/미주) 항로에 4,200TEU급 6척과 3,730TEU
급 6척을 주간 간격으로 투입하여 광양항에 기항할 예정이다. 또 미동부/
지중해/제다/코파칸/싱가포르/(광양)/부산/카오슝/홍콩/싱가포르/제다/지중
해/미동부를 연결하는 AMA(아시아/지중해/미주) 항로에 2,700TEU급 12척을
투입하여 이들 선박을 광양항에 기항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대현/신강/칭따오/상해)/(광양)/부산/중국을 잇는 KCK(한국/중
국/한국)항로에 5백TEU급 4척을 투입해 광양항에 기항한다는 것이다.
조양상선 터미널은 18열 취급 가능한 포스트 파나막스 G/CRANE을 구비하고
자동직진 주행장치 및 180도 회전 가능한 T/C를 구비하고 있다. 또 게이트
기능의 전자동화와 T/C에 컨테이너 추적장치를 장착하여 야드작업의 신속성
과 정확성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 30개/시간당/크레인당 생산성을 목
표로 하고 있다.
또 광양터미널의 경우 예상물동량에 비해 터미널 처리능력이 충분하므로 부
산항에서 제공할 수 없는 OFF-DOCK이용시의 추가부담이 없고 충분한 프리타
임의 제공 그리고 터미날내 컨테이너 인벤토리관리가 요이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입화물을 연계 수송할 수 있도록 한중 피더서비스를 광양에 유치
하고 또한 광양/부산 나아가 광양/인천의 해상연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광
양기항 모선 및 한중 피더서비스의 광양/부산 Double Calls를 추진하는 한
편 타 연안운송 선박을 유치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광양항이 첫번째 기항항이 될 경우 경인 및 중부권 수입화물을 광양에
서 양하하여 트랜짓 타임의 경쟁성을 확보할 수 있고 경인/중부 수출화물은
광양/부산을 임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또 계열사인 삼익종합운수
를 이용하여 터미날을 중심으로 하는 일관 내륙운송체제를 구축, 대화주서
비스 제고를 도모하고 경인 철도화물의 경우 광양항이 추진하고 있는 배후
철도시설 완성 싯점까지 잠정기간동안 인근 삼익의 율촌 데포를 이용하여
운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진 3월 광양운영사무소 운영
한진해운의 경우는 3월경에 부산항만지점 산하 광양 운영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감만/광양 운영준비 타스크 포스팀을 구성 운영준비를 하고 있다.
상주인원 9명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광양터미널 운영의 전반적인 관리 및
대화주 서비스 제공과 (주)한진 터미널 하역작업을 감독하게 된다.
전산설비 및 소프트웨어 설치는 이달중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배후시
설 물류거점완공후 터미널 반출입 화물정보 KL-Net와 연계, 온라인 시스템
으로 EDI 전송가능 소프트웨어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터미널 운영은 (주)한진에 위탁할 예정이다. (주)한진의 인력투입시기는 이
달중으로 잡고 있다. 한진해운의 광양터미널 선대운영 계획을 보면 상하이/
부산/롱비치/오클랜드/오사카/광양/상하이를 잇는 CAX1(W)노선(극동/북미서
부 익스프레스 서비스, 중국 직기항)에 2,700TEU급 5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홍콩/카오슝/광양/오클랜드/만사니뇨/만자닐로/사바나/노폭/뉴욕/펠릭
스토우/브레멘하븐/로테르담/르아브르/뉴욕/노폭/사바나/만자닐로/만사니뇨
/롱비치/요코하마/고베/부산/홍콩을 연결하는 AWE-PDM(E)노선(극동/북미/구
주 펜듈럼서비스)에 2,700
TEU급 13척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3월말경 CAX1(W)노선 선박 시험 투입후 선대를 계속 투입할 예
정이다. 연간취급예상물량은 11만5천TEU이다. 향후 광양항 기 계획된 물류
거점 시설 완공 및 전라선 복선화 완공이후 광양항 활성화 시점에 선대 및
취급물량 추가 투입 검토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주)한진 부인선을 활용하여 부산/광양/인천간 연안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익스프레스 노선은 주간 2척을 직기항시킬 예정
이다. 북미 동·서안 익스프레스 노선 주간 2척 광양 직기항으로 양질의 대
화주 서비스 제공 및 경쟁력있는 트랜짓타임을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미주, 구주, 아시아 등 월드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는 선사유치를 통해 광양터미널 이용화주에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 도크 시스템에 의한 컨테이너 조작을 할 예정이다.
Off-Dock CY이용에 의한 추가비용 부담이 없고 여유있는 무료장치기간으로
터미날내에서의 부두통관, 부두 보세운송이 가능하고 컨테이너 인벤토리 관
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 광양 기점 컨테이너 육상운송 서비스 실시로 경인, 중부, 호남권 화주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양기점 운송임이 부산기점 보다 높은 영남, 강원권 화주에 대해선 선사와
협의하여 추가 비용 부담없이 내륙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양기점 컨테이너 운송물량을 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운송차량
을 투입하여 광양터미널을 이용하는 화주의 편익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광양 컨테이너 터미날 철송시설 금년 하반기 개장전 광양항에서 2km 떨어진
태금역을 이용해 경인지역 철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연안해송 서비스 제공
광양/인천, 광양/부산간 피더선 투입으로 연안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다.
대한통운 기존 컨테이너 운송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항만하역과 육송·
철송·해송에 의한 내륙운송을 연계하여 컨테이너 관련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선사 및 화주는 전용회선을 이용한 온라인망을 통해 컨테이너의
상태 및 위치 조회가 가능하고 대한통운 터미날 취항선사 및 우량화주에 대
해 온라인서비스 제공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선박 도착 즉시 접안할 수 있는 버어스 윈도우 제공으로 체선없는 항
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성능하역장비, 야드운영장비 및 넓은 야드에 의
한 하역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컨테이너 전용도로 이용으로 시내 교통체증
유발이 없어 컨테이너 운송시간을 단축한다는 것.
향후추진계획으론 개장 전 운영인력은 터미날 운영 정원을 확보하여 터미날
개장초 정상운영을 도모하고 터미날 개장초기에는 2조 2교대로 운영할 예
정이나 선사·화주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터미날 운영효율을 고려해 조속
한 시일내에 장비 운전원 등 인원을 충원하여 3조 2교대로 운영형태를 개편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역능력 향상을 위한 RMQC 1기 추가 투입 및 현재 4단 6열 규모의
트랜스퍼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량증가 추이 및 야드운영형태를
고려해 추가 제작,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광양항 철송시설 개장 및 CFS물량증가 추이에 따라 컨테이너 핸들러, 야드
트랙타, 샤시 등 터미날운영보조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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