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10:26

<중남미항로> 이달 들어 시황 약세 본격화

운임인상 대부분 ‘성공 못해’


남미항로가 11월 접어들면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남미 서안항로의 수출화물은 11월 중순께로 접어들면서 시황 상승세가 한풀 죽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오버부킹되던 소석률도 많이 줄어 80% 대로 떨어졌다.

계절화물들이 10월부터 수출되기 시작해 이달 초까지 마무리되면서 중순이후부터 많이 줄었기 때문. 물량 감소로 선사 영업담당자들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로트화물 유치에 팔을 걷어부쳐야 할 처지다.

이와 관련 선사 관계자는 “12월에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는 냉장고나 에어컨등의 계절 상품 원부자재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나갔으나 중순부터는 화물이 많이 줄었다”며 “레진이나 철강 등의 로트화물 유치에 영업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물량 감소로 서안항로의 운임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기 들면서 중국발 물량의 영향에 따른 한국 선복의 중국 전배로, 운임이 강세를 띄었다면, 앞으로는 중국발 물량도 그리 강한 국면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배정 선복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 때부터는 비교적 상승세를 띠던 운임도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운항선사들은 머스크라인이 다음달부터 광양항과 직항으로 연결하던 남미 서안 서비스를 파나마를 통한 환적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어서 이에 따른 선복 상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미 서안항로에 지난 7월부터 TEU당 300달러씩 적용해 왔던 성수기할증료(PSS)도 다음달부터 폐지된다.

대신 TEU당 3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실시해 PSS 징수분을 메꾼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시황 하락세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 운임인상이 얼마나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남미 동안의 경우 서안보다 시황이 더 안좋은 편이다.

전통적으로 서안보다 약세를 보였던 동안은 10월말 이후부터 소석률이 많이 떨어져 70~8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의 선복 전배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소석률을 보이는 것에 미뤄 동안 항로의 물량이 많이 줄었음을 엿볼 수 있다.

선복 전배가 되지 않은 선사들의 경우 60~70%대의 소석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안항로의 경우 서안보다 약세인 운임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달에 TEU당 150달러의 운임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시황 약세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발 물량으로 운임이 크게 떨어지진 않고 있으나 운임을 인상하는 것은 꿈도 못꿀 처지다.

선사들은 약세 시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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