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6 19:48
김종성 심판관 실무 지침서 발간
현직 해양안전심판관이 항법중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해역으로 꼽히는 일본항로의 항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일본항법 해설서’를 발간했다. 저자는 일본항법 전문가로 통하는 목포해양안전심판원 소속 김종성 심판관.
항법이란 항해사들이 통항하는 법칙으로 국제적으로는 1972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한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이 근거가 되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는 항로의 특성 등에 따라 개별 항법도 적용하고 있다.
일본해역은 국토가 섬으로 이뤄져 있고 섬 사이에 내해가 있어 해역별로 적용되는 해상교통 관련 특별법의 지위도 각각 달라 이에 대한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충돌 등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 해설서는 선장으로 외항선에 승선했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실무적으로 쉽게 기술해 일본해역을 항해하는 항해사들에게 좋은 안전항해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는 “10여 년간 심판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 해기사들이 일본항법을 이해하지 못해 사고에 이른 사례가 많아 일본을 항해하는 선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발간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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