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7 09:57
9일부터 고려해운등과 선복 교환 형식으로
한진해운이 고려해운, STX 팬오션과 상호 선복교환 방식으로 오는 9일 한국-말레이시아간 2개 신규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진해운은 고려해운이 운항하는 KMS(Korea-Malaysia Service)노선과 STX팬오션이 운항하는 NMS(New Malaysia Service)노선의 선복을 임차하고, 대신 자사의 신규 베트남 노선인 NHS(New Hochiminh Service)와 인도네시아 노선인 JIX의 선복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서비스되는 두 노선은 한진해운의 기존 말레이시아 서비스 노선(IMS)의 대체 성격을 띠고 있다.
KMS의 노선은 부산-광양-상하이-홍콩-포트켈랑-싱가포르-파시르구당 순이며 첫 서비스는 오는 9일 부산에서 개시된다. NMS 노선은 부산-인천-칭다오-홍콩-포트켈랑-싱가포르 순이며 부산항 첫 서비스는 오는 25일 시작되며 포트켈랑 첫 서비스는 30일 개시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KMS와 NMS 노선 개설로, 포트켈랑발 미주 환적 화물의 운송 시간을 단축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 절감과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아시아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선사들과 다양한 업무 제휴를 검토하고 자체 아시아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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