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17 15:40

[ 대한해운, LNG17호선 금융조인식 개최 ]

2천년대 에너지자원 전문선사 도약 기대

대한해운은 지난달 29일 LNG17호선 건조에 소요되는 약 2억5천만불에 대한
금융조인식을 롯테호텔 사파이어 볼륨에서 갖고 본격적인 건조에 들었갔다.
대한해운 이진방 부사장, 대우중공업 신영균 사장을 비롯해 9개 외국계 금
융기관, 11개 국내 금융기관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서 대한해운 이진방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우중공업이 건조
하고 있는 두척의 LNG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박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하고 「지난해 지난해 4월 바로 이자리에서 오늘과 같은 목적으
로 모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앞으로 제3, 제4의 LNG선을 위한 자리를 가지기
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융조인식을 가진 LNG선은 대한해운이 지난 7월 입찰에서 운영권을
획득한 선박으로 2000년 6월에 인도되어 연간 약 60만톤의 카타르산 LNG를
25년간 수송하게 된다.
대한해운이 대우중공업에 발주한 이 선박은 지난해 8월 입찰에서 수송권을
획득한 10호선에 이어 두번째의 선박이다.
대한해운측 관계자는 「이로써 이들 LNG선박이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는 2
000년에는 명실상부한 에너지자원 전문선사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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