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31 16:14
인천의 관문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억원을 들여 인천항 제 1, 2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입국 검사시스템을 고객 편의 위주로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휴대품 컨베이어벨트를 2대로 늘리고 X레이 검색기를 다시 배치해 여행객들이 세관 입국심사를 받을 때 휴대품을 일일이 뜯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모든 휴대품을 X레이 검색기로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돼 종전에 최장 3시간 가량 걸렸던 입국 검사가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터미널 바닥에 고급 타일을 깔고 안내 입간판도 교체해 여행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출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중국으로 향하는 10개 항로가 운항 중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79만여명의 여행객을 수송한데 이어 올해는 92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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