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1 16:05
중국측의 입항거부로 운항이 일시 중단됐던 목포-상하이간 카훼리선이 오는 14일부터 운항재개된다.
이 항로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특별 해운회담이 개최돼 주 2항차의 경영운수 허가를 정식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항로 운영사인 포시즌크루즈는 오는 14일부터 취항선박인 KC브리지호(1만6천t급)로 운항재개에 나서, 목포신항 출항기준 월.목 2주항차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하이기준 출항일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이다.
KC브리지호는 여객 600명, 컨테이너 100TEU, 자동차 40대를 적재할 수 있으며 목포-상하이가 운항시간은 23시간이 걸린다.
KC브리지호는 지난달 19일 시험취항까지 마쳤지만 선령이 오래됐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운항허가를 얻지 못해 그 동안 운항이 불허됐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