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9 15:55

<호주항로>1~4월 물량 작년대비 7% 늘어

“4월 GRI 성공못했다”…7월에 다시 실시



호주항로의 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4월 한국→호주항로 수출물량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2% 많은 5200TEU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12.5% 증가에 이어 두달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같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 항로의 1~4월 누적 실적은 2만400TEU를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100TEU보다 6.8% 증가했다.

중국발 물량과 일본발 물량이 아주 근소한 폭으로 늘었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한국발 물량의 증가세는 전체 호주항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사 관계자는 “중국은 그간 빨리 성장한 이유도 있고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을 억제하고 연착륙을 시도하는 점등이 작용해 물량이 작년 대비 근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발 물량은 작년에 줄었던 탓에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항로의 소석률(화물적재율)은 80~90%를 보이고 있다.

호주항로는 지난달 10일 기본운임인상(GRI)을 시도했으나 하주들의 반발로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호주 취항선사 단체인 AADA는 이날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의 GRI를 실시한 바 있다. AADA 소속선사는 ANL, 차이나쉬핑, 코스코, 페스코, 함부르크 수드, 한진해운, 현대상선, K-라인, 머스크라인, MOL, MSC, NYK, OOCL, 짐라인(골드스타라인)등 14개사.

선사관계자는 “하주들의 거부감이 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상분 징수가 여의치 못해 운임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취항선사들은 이에 따라 성수기로 접어드는 오는 7월에 GRI를 다시 한번 단행할 예정이다. 인상폭은 TEU당 300달러. 1차(4월) 인상은 물량이 호전됐으나 비수기라는 인식이 강해 인상분 적용이 어려웠으나 성수기 시즌인 7월엔 물량 증가를 토대로 선복부족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호주항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물량이 많이 몰리는 점도 GRI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한다. 특히 중국발 물량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50% 가량 높다. 호주항로의 상·하반기 물량 비율은 한국발은 45:55, 중국발 물량은 60:40 정도로 분석된다.

선사 관계자는 “물량은 늘고 있으나 선복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게 없어 곧 선복사정이 빡빡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 시즌에 맞춘 GRI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호주항로 유가할증료(BAF)가 다음달부터 TEU당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25달러 인상된다. FEU당 부과되는 BAF는 이의 두배가 적용된다. 이 항로는 뉴질랜드항로와 같이 유가가 트리거포인트(BAF 변동점)를 기준으로 4주간 고점 혹은 저점을 유지하면 BAF를 조정하고 있다.

유가할증료(BAF)의 경우 유가가 최근 트리거포인트(유가할증료 변동점)를 넘은 것으로 알려져 한달 후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호주항로와 뉴질랜드항로는 유가가 트리거포인트(변동점)를 기준으로 4주간 고점 혹은 저점을 유지하면 BAF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항로는 연초 잠깐 부진했으나 3월물량이 80%나 증가한데 힘입어 1~4월 누적물량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3450TEU를 기록했다.

이 항로는 오는 7월 호주항로와 함께 TEU당 300달러의 GRI를 실시 할 예정이다. BAF의 경우 최근 트리거포인트를 넘은지 1주일이 지난 것으로 알려져 유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음달 중반 이후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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