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7 17:49
운항이 중단된 전남 목포와 중국 상하이(上海) 간 뱃길이 다시 열린다.
전남 목포에 있는 포씨즌크루즈社는 "목포-상하이 항로에 투입할 1만7천t급 카페리를 국내 한 선사로부터 580만달러에 매입해 29일 목포항으로 입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선사는 객실 내부 등을 개조한뒤 6월 1일부터 취항에 들어가 우선 주 2항차 운항한뒤 화물이 늘면 주 3회 운항할 방침이다.
선령 26년의 이 카페리는 승객 600명, 20피트 컨테이너 110개, 자동차(승용차 기준) 40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속력은 27노트로 상하이까지 편도 16시간이 걸린다.
한편 지난 2002년 11월 첫 취항한 이 항로는 승객 감소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2003년 4월 운항이 중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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