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7:56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신항배후물류단지에 대한 한일합작 투자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BPA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투자의향이 있는 국내물류기업 15개사와 일본기업 2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기업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BPA는 신항 및 배후물류단지의 개발계획과 투자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일본 미쓰이물산의 감천항 배후부지 합작사업 사례 등을 소개한 후 기업별 개별 상담회를 주선했다.
올해말까지 10만평이 조성되는 신항 배후물류단지는 입주업체에 ㎡당 월 40원의 저렴한 임대료와 자유무역지역에서 적용되는 법인세 감면 등 등 각종 세제 혜택이 부여돼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BPA는 지난 1월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신항 배후물류부지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5월 29~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6월중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신항 1차 배후물류부지 1만평의 입주업체로는 국내업체인 (주)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의 DAT-JAPAN, 후쿠오카운수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주)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BPA는 그동안 일본지역 물류기업들이 국내 우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 등에 국내외 기업간 정보교류의 장을 구축, 희망하는 기업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본 대표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부산항 정보 제공을 통해 향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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