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7:53
지난 1월 부산항 신항 1-1단계 3개 선석 개장에 이어 신항 배후물류단지에서 수출입 화물을 창출하게 될 첫 물류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소형화물을 분류하게 될 소규모 화물조작장(CFS) 개장식을 이날 오후 3시 강서구 송정동 견마교 인근 현장에서 국내외 물류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하는 CFS는 신항 북‘컨’배후물류부지 37만평 가운데 BPA가 가장 먼저 분양한 2만평 중 1만평에 조성된 것으로 물류전문 기업인 (주)대우로지스틱스사와 대한통운(주)이 출자한 부산신항CFS(주)가 운영하게 된다.
BPA는 이 CFS 개장으로 신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 것은 물론 부산항도 지금까지의 단순 하역기능에서 벗어나 가공과 조립 등을 통해 새로운 화물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일본 최대 사무용 가구생산, 유통업체인 우찌다요코와 (주)대우로지스틱스사간 ‘BIDC(부산국제물류주식회사)를 이용한 물류계약 조인식’이 개최된다.
이 조인식은 신항 배후부지에서의 반제품 조립 등 부가가치 물류를 포함하는 위탁 계약으로 화주와 물류회사간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수익 보장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IDC(Busan International Distribution Center)는 신항 1차 배후물류부지 1만평에 입주할 업체로 (주)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의 DAT-JAPAN, 후쿠오카운수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한일 합작회사이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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