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1 13:22
광양항, 연 9만TEU 물량 기대
머스크라인은 광양항을 출발해 카리브해 지역 및 일본을 거쳐 남중국 항만으로 향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했다.
총 운송기간 56일이 걸리는 이 서비스는 4200TEU급 선박 8척을 투입해 광양항에서 주 1항차 서비스를 하며, 10일 오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대한통운 터미널에서‘매디슨 머스크’호가 첫 기항해 1800TEU를 처리했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태평양 연안의 북미 및 멕시코에 치중했던 항로를 세분화한 것으로 서비스를 원하는 하주들을 위해 파나마운하를 횡단해 자마이카,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까지 서비스범위를 대폭 넓혔다.
머스크라인은 광양항을 기점으로 하는 서비스가 8개로 늘어났으며, 다음달에도 추가로 신규항로를 늘릴 예정이다.
서비스 추가 개설로 광양항은 연간 약 9만TEU 이상의 물량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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