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7 15:33
두바이유 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8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55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4.67달러로 전날보다 1.02달러 떨어져 지난 7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55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0.82달러 내린 56.6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68.75달러로 전날보다 1.11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WTI 가격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움직임과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갈등 심화로 상승했으나 두바이유는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서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의 영향을 뒤늦게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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