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8 10:13
K-Line이 중국에서 벌크선 사업을 강화를 최근 상하이에 이 업무를 전담하는 사무소를 설치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전했다.
이 회사의 석탄 및 철광석 그룹 사장인 지로 아사쿠라(Jiro Asakura)는 최근 페어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고객에 대한 장기수송계약(COA)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담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K-Line이 상하이에 이 같은 사무소를 설치하게 된 것은 2년 전에 중국 쇼강 강철(Shougang Steel)과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 회사를 제외한 일본 MOL과 NYK의 경우 중국 측 제철소와의 수입 철광석 운송계약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쿠라 사장은 중국의 벌크 현물 운송시장은 선박을 용선한 중국 선사가 주로 독점하고 있는 반면, 일본 선사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케이프 사이즈 선박을 갖고 장기 운송 계약을 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K-Line은 2005년 12월 말 기준으로 케이프 사이즈 선박 48척, 핸디 막스 11척, 파나막스 23척, 그리고 핸디사이즈 11척 등 모두 95척의 산물선(벌크 캐리어)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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