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1 17:49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발표한 새로운 유니폼 착용을 당초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탈리아의 페레(Ferre)가 디자인한 대한항공의 새 유니폼은 디자인-피팅-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페레 본사에서 직접 디자이너를 파견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했으며 처음으로 여승무원 바지정장을 도입, 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 유니폼은 1일부터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3개 주요 노선의 남녀 객실승무원 및 운항승무원이 우선적으로 착용하고 내달 1일부터는 국제선 및 국내선 전노선에서 착용된다.
지상근무 직원 및 정비직 유니폼은 내년 상반기 중 교체 예정이다.
새 유니폼 착용으로 대한항공은 헤어밴드 등 소품을 더해 종전보다 두 배 늘어난 여승무원 1인당 100만원의 관련 비용을 지출하게 됐으며 객실승무원 전원에게 이를 지급할 경우 제작 비용만도 무려 40억원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대한항공은 "유니폼 착용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은 기내 패션쇼를 주제로 한 TV CF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다 이번 신유니폼이 손길이 닿은 명품 유니폼이라는 사실이 기사와 입소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착용시기에 대한 승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