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1 10:34
건설교통부는 본부장-팀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데 따른 후속인사를 1일 단행했다.
3급인 이재영 토지국장과 강팔문 주택국장이 국토균형발전본부장과 주거복지본부장으로 각각 발탁됐으며 2급인 정종균 광역교통국장이 건설선진화본부장에, 유덕상 국토정책국장이 생활교통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1급인 이성권 수송정책실장은 물류혁신본부장으로, 남인희 차관보는 기반시설본부장으로 전보됐다.
또한 팀제 도입에 따라 탄력적 직급제를 적용해 중앙부처 최초로 5급 사무관 2명이 과장급 팀장으로 발탁, 건축과 홍순년 사무관이 고객만족센터장에, 주택정책과 권혁진 사무관이 국제협력팀장에 각각 임명됐다.
홍 사무관은 그동안 건축관계 법령 제.개정 작업과 각종 건축민원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점이, 권 사무관은 부동산종합대책 수립에 실무자로 참여하고 주택가격 공시제도 도입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각각 높게 평가됐다.
그동안 정부 부처 과장은 주로 3급 부이사관이나 4급 서기관이 맡아왔던터라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공무원 인사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번 인사가 직원공모를 거쳐 상.하급자 및 동료의 다면평가 결과와 본부장 추천, 인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또한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을 내달 말까지 도입,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결과를 인사와 조직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새 부처 로고도 내놓았다. 새 로고는 국토를 상징하는 반원 위에 세계를 상징하는 타원과 힘차게 뻗어나가는 모습을 전통 태극문양으로 표현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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