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8 11:13
P&O그룹, 컨테이너물량 증가 전망 하향 조정
P&O그룹은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P&O그룹이 올해 자사의 터미널 네트워크를 통하는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율이 당초 전망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O그룹은 당초 올해 물동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국과 호주의 물량증가 둔화로 예상보다 약간 낮은 8~9%대로 수정했다.
지난해 P&O 터미널은 중국과 인도 터미널의 물동량 급증을 바탕으로 2003년대비 22% 증가한 1380만TEU를 처리한바 있다.
하지만 P&O그룹은 컨테이너당 평균 매출액 증가로 항만사업 분야의 수익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보다 높아 올해 수익은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리사업부가 연료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목표수익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자산매각을 통해 4억5500만달러의 수입을 거둬 올해 목표치인 5억 9200만달러의 70%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또 P&O그룹은 자사가 25%의 지분을 보유한 P&O네들로이드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장 평가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P&O그룹의 세전 이익은 3억1200만달러로 2003년 1억8800만달러에 비해 늘었으나 페리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등 6억9200만달러의 지출이 발생, 전체적으로 3억8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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