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14:20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나서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줘야겠다고 마음먹었죠”
한진해운 “이웃사랑”총무인 신희정 대리는 평소 사내 봉사 동아리를 통해 도움을 주던 복지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뜻밖의 전화였지만 외면 할 수가 없어 지난 창립기념회때 모인 수익금과 이웃사랑회비로 14명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구입해 주었다. 신희정 대리는 “다른 일은 몰라도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어요.”며 “새 교복을 입고 주눅들지 않고 학교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봉사 동아리인 “이웃사랑”은 매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회사측도 이런 직원들의 마음에 동참해 직원들 모금액과 똑같은 금액을 이웃 사랑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처음 모금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총 6명의 아이들이 수술을 받아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창립기념 문화제에도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 144매를 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복지시설 방문, 사랑 나눔 연주회 개최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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