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09:45

<중동항로>내달 1일부 TEU당 300달러 운임인상 계획

이란, 석유자금 대거방출로 대외구매력 크게 기대


중동 수출항로는 이란 대선이 끝남에 따라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 수출항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란행 물량이 이란 대선 등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정국이 안정되면서 이란행 화물들이 다시 활기를 띠며 선적되고 있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레이진, 담요 등의 물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전제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물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선박들이 만선상태로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천억달러의 오일머니가 유입된 중동 해운시장은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아직 특수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에서 SOC개발 등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어 앞으로 프로젝트 카고를 중심으로 중동항로가 활황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IRA 산하 중동지역 선사협회는 7월 1일부터 중동향 화물에 대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도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의 운임인상이 있었다.

유가할증료(BAF)는 현행 요율이 7월에도 변동없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피크시즌서차지를 8월중에 적용했던 선사들은 금년의 경우 아직 액수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지역의 경우 두바이등을 통해 내륙으로 운송이 가능하지만 위험성이 크다보니 한국에서 이라크지역으로 나가는 물량은 매우 한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란의 광공업부는 금년 3월 21일부터 개시된 회계년도 기간중 추진되는 광공업프로젝트에 총 100억달러의 지원자금이 제공되도록 금년 예산회계법에서 정하고 있으며 이중 63억달러를 외환비축자금에서 인출해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각종 광공업 프로젝트에 신용으로 제공,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의회는 정부로 하여금 금년중 최대 80억달러까지의 외화자금을 외환비축자금에서 인출해 민간부문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는데, 이란정부는 일단 63억달러정도를 금년중 인출해서 민간기업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 자금은 이란정부가 세수등의 정부수입과 함께 재무부에 적립된 후 향후 5개월후부터 수출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면서 본격 지원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란정부가 운용하는 이 외환비축자금은 이번 선거로 교체될 전임 하타미 정부가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외환자금 비축의 안정화를 꾀하고 특히 조성된 자금으로서 민간부문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석유수입의 일부를 비축한 후 3~4%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해주는 관주도 지원자금으로 활용돼 왔다.

그동안 이 자금은 외환과 구매력이 부족한 민간기업이 산업용 원자재나 기계류 등 투자재를 수입하는 외화재원으로 큰 역할을 해왔었는데, 이번 정부의 이같은 민간부문 지원확대조치는 고유가에 따른 석유수입확대로 외환비축자금의 비축자금이 확대되고 경상수지부문도 호조를 보이는 등 외환사정이 좋아지자 지원폭을 넓혀 자금을 방출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만성적 외환자금과 구매력부족에 시달리는 민간기업들이 이 자금을 활용, 광공업부분의 플랜트, 기계설비, 원자재등을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게 돼 이 부문의 대외수입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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