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2 13:30
한진해운은 오는 8월부터 중동의 UASC(United Arab Shipping Co.S.A.G.), 일본의 MOL(Mitsui O.S.K. Lines Ltd.)사와 공동으로 아시아-중동-지중해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출발, 옌티엔(鹽田)-싱가포르-제노바(이탈리아)-포스(프랑스)-발렌시아(스페인)-지오이아 타우로(이탈리아)-제다(사우디아라비아)-코 파칸(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를 거쳐 상하이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각 사별로 한진해운은 3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 UASC와 MOL은 각 2척 등 총 8척을 투입해 매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또 지중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는 4천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 아시아-지중해 노선을 주 2회 기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중해 지역 서비스를 확충해 이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서비스 향상과 함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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