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9 10:27
부산항운노조가 9일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를 통해 노조위원장을 선출한다.
부산항운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28개 지회별로 투표소를 마련해 노조위원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조영탁(53) 부산항만연수원장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28명의 지회장(연락소장)과 90명의 대의원도 함께 뽑는다.
지회장 선거에는 57명이 출마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의원 선거에는 110명이 나서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부산항운노조의 조합원은 8천900명이고 투표는 오후 7시 마감돼 자정께 당선자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항운노조는 이날 선거에서 새 위원장과 지회장, 대의원이 선출되면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새집행부를 출범시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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