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7 16:59
조정제 전 장관이 '바다사랑 음악회' 열어
'바다의 소중함과 잠재력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이 음악회는 공연주제인 '바다'의 주무부처인 해양부 전직 장관이 준비한 자리에 현직장관이 특별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총재 임병석 쎄븐마운틴 회장)는 제10회 바다의날을 맞이해 '바다사랑 음악회'를 라우스데오 합창단과 함께 다음달 1일 여의도 KBS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1부 행사로 ▲오페라 카르멘(CARMEN) 하이라이트와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중 합창곡 하이라이트 ▲한국해양소년단의 합창이 진행되며 2부 행사에서는 우리 귀에 익은 ▲산촌(베이스 이연성) ▲새타령(메조소프라노 김현주) 등 국내외 성악 10곡이 공연된다.
특히 2부 말미에는 즐겨 부르는 노래를 CD 앨범으로 냈을 정도로 수준급의 성악 실력을 보유한 해양부 오거돈 장관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전 해양부 장관인 바다음악회 추진위원회 조정제 위원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바다를 살리고 청청바다를 지켜가는 것이 곧 인류의 보금자리를 유지 보존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의 범종교적 환경연합이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뜻 깊다"고 말했다.
협찬기업인 쎄븐마운틴그룹은 이번 행사외에도 바다마라톤대회, 해양환경대상, 해양문학가협회, 해양저술상 제정, 주부한강백일장 등 바다와 관련된 문화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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