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4 13:21
日 중소형 컨항만, 물량 취급 증가율 크게 높아
대형 항만보다, 소형 지방항만 22.4% 신장률 기록
작년 일본 항만중 중소형 항만의 처리 물량이 증가율이 현저하게 높았다. KMI에 따르면 65개 일본 컨테이너항만의 2004년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9.5% 증가한 1506만TEU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전체 컨테이너물동량의 85.9%를 차지한 11개 중추항만의 신장률이 8.5%에 불과한 반면 물동량 비중이 6.6%에 불과한 38개 소형 지방항만은 22.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16개 중형 중핵 항만의 경우에는 물동량 비중이 7.5%를 차지한 가운데 10.3%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근해 및 피더항만에 해당하는 중핵 및 지방항만의 물동량이 급증하는 것은 일본의 해상 물류체계가 중소형 지방항만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동북아 근해항로에선 주요 하주들이 중소형 지방항만으로부터의 직항수송을 확대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원양항로의 경우 부산항을 이용하는 환적서비스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교힌, 한신 및 이세완 등 슈퍼 중추항만에서도 환적물동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시설확충, 항만/터미널의 통합운영, 신 TOC제도 등에 의한 이들 항만에서 허브기능의 회복도 단기간에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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