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대한해운, LNG선 금융 신디케이션 완료 ]

후속선 입찰에서 입지 강화 기대

한보사태로 인해 LNG 8~10호선에 대한 금융 신대케이션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LNG선 입찰에서 10호선의 운영선사로 결정이 된 대한해운은 일
본등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신디케이션 참여를 해옴에 따라 본선
에 대한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한해운의 LNG선 파이낸싱에 참여한 외국계 금융기관과 금액은 일본
의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외 2개 은행이 3천만달러,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아
니아 뱅크가 1천5백만달러, 노이치 커뮤날이 1천만달러, 일본의 오리스 코
퍼레이션이 1천만달러, 스위스의 파이낸스 컴퍼니 바이킹이 5백만달러등
총 7천만달러를 형성하여 사실상 대한해운의 LNG선 금융 신디케이션은 완
료됐다.
이들 7개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트랜처 A 및 C그룹에 참여가 확장됨에 따라
산업, 조흥, 상업, 한일, 기업, 한미, 서울은행 등 7개 국내은행 어레인져
그룹의 최종 인수금액도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대한해운은 최근 한보사태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LNG 파이낸싱 신디케이
션에 참여를 기피할 것이라는 예측하애ㅔ 회사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전용
선 위주의 안정된 사업기반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일본 등 외국계 금융기
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해운은 또 이번 LNG에 대한 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이 회사
의 재무구조와 사업기반등을 근간으로 하는 대외 신용도가 양호한 평가를
받았기 떼문으로 평가하면서 금명간 있을 후속선 입찰에서도 유리한 입지
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한해운에 이어 유공해운 및 현대상선의 LNG 8~9호선의
신디케이션이 끝나면 올해초로 계획된 후속선 발주에 대한 윤곽을 발표할
계획인데 아직 정부의 올해 리스 란도액이 확정되지 않아 네척이 시장에
나올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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