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13:04
하주들 재고관리위해 화물 밀어내
미 서부항만의 컨테이너화물 피크시즌이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KMI가 근착 외신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년 7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피크시즌이 올해는 이보다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태평양해사협회(PMA)의 짐 맥켄나 회장이 주장하고 나섰다.
맥켄나 회장은 최근 시애틀·타코마 운수 클럽 연석회의에서 참석해 연설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주들이 홀리데이를 앞두고 재고를 미리 보충하기 위해 화물을 밀어내고 있어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PSA올 1월과 2월 두달동안 미 서부 항만 가운데 캘리포니아 항만에서 처리한 화물량은 전년동기보다 평균 29.5% 증가한 반면 시애틀과 타코마항만은 각각 51%와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PSA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현재 우리는 피크시즌의 새로운 출발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통상적으로 7월부터 시작되는 피크시즌이 2004년의 경우에는 4월부터 시작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물량이 10배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PSA는 올해 미 서부 지역항만의 전체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3.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