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8 14:06
해군.해경 이전..일반부두 대체부두로 활용
해군과 해경이 사용하고 있는 부산항 8부두가 환적화물을 취급하는 소형 컨테이너선(피더선) 전용부두로 활용될 전망이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8부두를 이용하고 있는 해군 3함대가 올해 말 신선대 매립지에 건설중인 신기지로 이전함에 따라 8부두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8부두는 해군을 비롯 국군수송단, 미군, 해경이 나눠 사용하고 있다.
해양부는 해군에 이어 해경도 2006년 완공되는 해경전용부두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해군이 사용중인 부두(1만t급 1개 선석)와 해경부두를 1천TEU급이하의 소형 컨테이너선 전용부두로 활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그러나 국군수송단과 미군이 사용하는 2개 선석에 대한 활용방안은 장기적인 과제로 일단 남겨두기로 했다.
8부두가 피더선부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부산 신항만 개발로 북항의 일반부두가 단계적으로 재개발 될 예정이어서 현재 1, 2부두의 환적화물을 취급할 대체부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8부두 이용계획은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 계획과 연계돼야한다"면서 "올 상반기 중으로 관계기관과 물류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이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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