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1 18:01
중국 최대 무역항인 상하이(上海) 항을 통한 1월 무역액이 249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3.8% 증가했다고 상하이 세관이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은 150억9천만달러, 수입은 9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23.8%, 24.4% 증가했다.
또 기업별로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난해보다 25.3% 증가한 154억7천만달러로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했으며 국유기업이 60억3천만달러(7.5% 증가)였고, 민간기업이 지난해보다 82.4%나 늘어난 2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액이 52억3천만달러(18.9% 증가)로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고수했고,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46억1천만달러였다.
품목별로는 국제섬유쿼터 폐지로 섬유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동시에 구리 및 철광석 수입은 관세 인하로 최소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은 81억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1.9%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상하이항을 통한 대외무역액은 2천82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0% 증가하며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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