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3 17:10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4일 개장

컨테이너 반출입 스케줄 등 항만운영정보 실시간 제공


해양수산부는 3년여에 걸쳐 25억원을 투자해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를 4일 시범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화주 등 항만이용자들은 SP-IDC를 통해 컨테이너반출입스케줄 등 모든 항만운영 관련정보를 물류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spidc.go.kr)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양부는 연말까지 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검수.검량 정보 활용서비스와 항만시설이용료 내역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물류비용 시뮬레이션 서비스, 항만이용료 내역을 선사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해주는 서비스(CRM)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SP-IDC의 오픈으로 사업자들이 전화통화와 인터넷을 통해 관련정보를 일일이 검색하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돼 물류비용 절감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응용프로그램 제공업체들과 연계해 센터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을 응용한 컨테이너의 실시간 위치추적기능을 보완하고 관세청 등과 공동 추진중인 수출입물류단일민원창구(Single Window)의 인터넷민원처리기능과도 연계시켜 SP-IDC를 해운항만관련 종합 포탈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SP-IDC의 기능 및 사용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설명회를 항만물류협회 등 관련협회와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2시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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