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4 09:52

선박가격 급등세..'신고가' 육박

30만DWT급 유조선가 2년새 85.8% 급등


국제 해운시장의 물동량 증가와 선박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조선업체들의 선박가격 상승 노력 등이 이어지면서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제 조선.해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클락슨이 지난 1988년 1월의 가격을 기준(100)으로 산출하는 선박가격 지수는 이달 들어 155를 기록해 저점이었던 지난 2002년말 105에 비해 47.6%나 상승했다.

이같은 선박가격은 국제적으로 이중 선체 방식이 도입되면서 지수가 163까지 치솟았던 지난 1991∼1992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최근 10년간 150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선종별 가격을 보면 30만DWT급 초대형유조선의 경우 지난 2002년말 6천350만달러에서 이달에는 1억1천800만달러까지 치솟으면서 8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7만DWT급 벌크선의 가격도 지난 2002년말 3천630만달러에서 최근 6천600만달러로 2배에 육박했고, 3천500TEU급 컨테이너선은 3천300만달러에서 5천500만달러로 66.7%나 상승했다.

또 7만8천CBM급 LPG선의 가격도 같은 기간 48.3% 상승했고 14만7천CBM급 LNG선은 26.7% 올라 2억달러선에 육박했다.

이같은 선박 가격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국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향후 3년간 건조할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해둔 상태이며, 최근 들어서는 고가의 선박만을 골라 수주하는 선발 수주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선주측과의 협상을 통해 원화 강세와 후판 가격 상승 등으로 늘어난 원가부담을 선박가격에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향후 수주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일반 수주분외에 옵션으로 수주한 선박에 대해 물량만 결정한 뒤 가격은 후판 가격과 환율 상승분을 감안해 추후 결정하는 계약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일부 업체들의 경우 협상기간 상승한 후판가격 등을 최종 계약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가격 재협상을 시도하는 등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년전 수주한 저가의 선박이 건조되는 올 상반기만 지나면 하반기부터는 조선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율과 후판 가격만 안정된다면 올 상반기에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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