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9 10:41
모던 터미널(Modern Terminals : M시)사는 홍콩항의 콰이충 컨테이너 터미널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이 터미널의 시설현대화 및 확충을 위해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MTL사의 에리크 크리스텐센(Erik Bogh Christensen) 경영이사는 홍콩항이 비록 인근 선전항과의 치열한 물동량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콰이충 터미널의 물동량이 연간 5%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향후 주강삼각주 지역의 물동량 처리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MTL사는 향후 18개월 동안 12억 달러를 투자해 처리능력을 25% 가량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MTL은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올해에 1만2,000TEU급의 초대형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는 CT 1,2,5의 선측 수심 15.65미터를 확보하기 위한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CT5에서 거대 크레인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보강작업과 140,000DWT급 선박의 계선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 MTL사는 트랙에 묶여 있어 활동성이 떨어지는 철로 구동방식의 야드크레인을 보다 유동성이 큰 바퀴가 달린 크레인으로 대체해 2008년까지 자사의 크레인 생산성은 시간당 200TEU까지 연간 처리능력도 140만TEU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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