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4 09:45
노사 상생관계 발전시켜 항만하역산업 평화 지속토록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이하며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노사정 항만평화선언을 통한 항만물류산업의 대외 신뢰도 제고, 부산항만공사(BPA)의 출범,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규칙(ISPS CODE)의 발효, TOC 실질적 단일화 추진, 임시투자세액 공제 대상 확대, 지방자치단체의 부두운영회사 참여 배제 추진 등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초로 월 100만 TEU를 넘어서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동북아 물류중심이 되기 위한 범정부적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IPA)의 출범, 종합물류업 인증제 도입, 부두운영회사의 계약 갱신, 컨테이너전용부두의 증가 등 항만물류산업의 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만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 항만 근로자와 정부당국 등 모든 관련 기관들은 혁신적 변화를 꾀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내수침체 및 세계경제의 불황, 중국 항만의 급격한 성장이 우리 항만을 송두리째 흔들며 위협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
우리 항만물류업체는 수출입화물, 연안화물 등 제반 항만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물류사업자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협회는 항만하역사업자의 권익신장과 경영수지 개선 등 현안사항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음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노사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공존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항만하역산업의 평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정부의 종합물류업체 육성과 관련 항만물류업체들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회원사들 간 건전한 거래질서가 유지되고 항만하역사업의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회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으며, 인천항만공사의 출범에 따른 회원사들의 불편함이나 항만효율을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하에서 항만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는 항만물류 가족 여러분들과 정부당국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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