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9 10:42
2개월째 감소현상을 보이던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이 11월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물동량 증가세가 크지 않은데다 9-10월 감소 등으로 올해 물동량은 목표 (150만TEU)에 미달, 130만TEU에 그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은 9일 "지난달 광양컨부두 물동량은 10 만8천433TEU로 잠정 집계돼 전달(9만1천965TEU)보다 17.9%, 전년 같은 기간(10만1천105TEU) 보다 7.2% 각각 중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와 15.2% 줄었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월말까지 물동량 누계는 121만1천72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1천613TEU에 비해 12% 증가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세방기업과 KIT등 일부 컨부두운영사들의 기항선박 일시 증가로 지난 달 물동량이 약간 늘었으나 이 달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낮아 연간 누계는 130여만TEU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