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59
현대중공업㈜ 선체 블록(BLOCK)공장 부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2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현장에서 회사 관계자와 정장식 포항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중공업은 1단계 사업으로 내년 6월 말까지 3만평의 부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공장을 건립한 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2006년까지 27만평의 부지를 조성해 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1단계 사업에 편입된 부지 3만평 중 국유지 1만6천평을 제외한 사유지 1만4천평은 감정 평가가 끝나는 12월부터 보상키로 했다.
포항시는 1단계 사업이 완공돼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민 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2단계가 완료되면 연간 6천여명의 고용 효과와 함께 인구 2만여명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시는 그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을 위해 경북도,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선체 블록공장의 포항 유치를 위해 주력해 왔다.
포항시 투자유치 담당 관계자는 "포항 영일만 신항 배후부지에 현대중공업의 진출로 철강산업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 시키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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