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3 10:21
2010년까지 컨테이너 1,000만TEU포함, 총 2억톤 화물처리 계획
칭다오(Qingdao)항이 인근 다리엔(Dalian)항과 티안진(Tianjin)항은 물론 부산항을 제치고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외신을 인용한 KMI가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히 작년 7월 체결된 원자바오 총리와 영국 토니블레어 총리간 전만칭다오컨테이너터미널(Qianwan Qingdao Container Terminal)확장계약 체결을 게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칭다오항의 전체 화물처리실적은 3년 연속 2,000만 톤씩 증가한데 힘입어 작년 1억4,0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한데 이어 금년에는 1억6,000만톤을 처리할 전망이다.
특히 칭다오항은 작년 4,524만톤의 철광석을 처리해 중국최대 및 세게 2위의 철광석 교역항으로 부상했고 컨테이너화물은 작년 424만TEU에서 금년에는 500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칭다오항은 모든 컨테이너선들에 대해 도착 후 10시간 이내에 하역작업 완료를 보장하는 서비스(ten-hour catch-up service)를 시행해 선박체항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금년들어 QQCT는 척당 시간당 38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세계기록을 갱신하는 등 신속한 화물처리와 그에 따른 선박 체항시간 단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칭다오항은 하주 및 선사들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확보 및 선박의 체항시간 단축이라는 윈윈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칭다오 각 터미널들은 중국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 미쓰비시사와 각각 석유, 황산, 시멘트 화물처리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칭다오항은 오는 2010년까지 컨테이너 1,000만TEU를 포함해 연간 총2억톤의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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