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7 13:26
㈜우방 인수를 위한 MOU(양해각서)가 체결돼 우방인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방의 우선매각협상대상자인 쎄븐마운틴컨소시엄(대표 임병석)은 7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우방 본사에서 컨소시엄 참가 계열사인 한리버랜드 박명종 대표와 우방 김준철 대표간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쎄븐마운틴컨소시엄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인수금액의 5%인 이행보증금 138억5천만원을 납부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세부 인수협상을 거쳐 26일 본계약, 11월24일 정리계획변경안을 위한 관계인 집회 등의 일정으로 연말까지 우방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쎄븐마운틴컨소시엄측은 우방인수 배경에 대해 "해운업종에 편중된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전국적인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우방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쎄븐마운틴컨소시엄이 우방을 인수할 경우, 건설업에 처음 진출하게 돼 우방 직원들의 고용승계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쎄븐마운틴컨소시엄은 서울에 본사를 둔 해양운송, 부동산임대 전문회사인 쎄븐 마운틴해운㈜을 모기업으로 세양선박㈜, ㈜한리버랜드로 구성됐으며 이밖에 ㈜진도, 황해훼리㈜, 필그림해운㈜, KC라인 등의 계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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