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30 14:49
전북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항을 연결하는 정기항로가 새달 중순께 개설될 전망이다.
청해윤도㈜는 30일 "중국 교통부의 허가를 받지못해 취항식 직전에 무기 연기됐던 군산-칭다오 정기항로가 양국간 협상이 잘 마무리돼 10월 중순께 개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청해윤도는 군산-칭다오 항로 개설을 위해 해상운송대행업체인 우리나라 ㈜세원마리타임이 중국 선사인 '신흥유한공사'와 8:2의 비율로 자본금 200만 달러를 들여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6일부터 여객정원 300명에 컨테이너 화물적재량 100TEU의 화객선 '세원 1호'(1만830t급)를 군산-칭다오 항로에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허가를 받지 못해 취항이 무기 연기됐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교통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은 사소한 절차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은 새달 7일까지 연휴여서 이후에 허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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