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1 15:48
부산항 신선대부두의 국유 크레인을 군산항에 이설
해양수산부는 최근 군산항 컨테이너 부두(3만톤급) 2개 선석에 컨테이너 크레인(16열) 4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크레인은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신규 컨테이너 크레인(20열)이 설치되면서 기존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해양부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크레인을 해체하지 않고 원래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지선을 이용해 운송?설치하는 공법을 사용했다. 크레인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기씩 단계적으로 군산항 6부두에 옮겨 설치됐다.
이를 계기로 군산항은 컨테이너 전용선(2천Teu급) 접안이 가능하고 연간 21만4천Teu(설계능력)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돼 무역항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발생되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관련업계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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