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4 10:37
현대증권은 24일 조선업종의 수익성 회복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탱커 대체 수요의 둔화, 2005년 하반기 이후 선복 과잉 우려로 인한 컨테이너선 발주의 축소, 2003년 하반기에 선박 수주가 사상 최고치에 달한 역효과 등으로 하반기에는 선박 수주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규모는 작년보다 1.1% 감소한 1천660만t으로 예상되지만 수주 잔량이 6월말 현재 3천67만t으로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조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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