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0 16:56
10~20년 내 현재의 우위를 잃을 수도
지금까지 양질의 해운 서비스를 제공해 온던 영국의 지위가 국제 경쟁과 비용 압박으로 인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근착 외신을 인용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했다.
8월 5일 런던 해양(the Corp of London and Maritime Londo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이 해사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여겨지고 있지만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59%가 10~20년 내에 이 같은 우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보고서는 해외 해운선사들이 영국의 이 같은 지위를 넘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정부의 지원까지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국이 상하이, 함부르크, 싱가포르, 피래우스, 홍콩, 모나코, 뉴욕, 오슬로, 로테르담 등의 부상으로 쇠퇴될 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영국이 해운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청이 해운 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불리한 세금 제도를 시행하지 않도록 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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