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5 11:40

홈쇼핑도 '불황'

홈쇼핑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다.

LG홈쇼핑, CJ홈쇼핑 등 선발 업체들은 지난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이 감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035760]은 상반기 매출액이 1천913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2천118억원)보다 9.7% 줄었다.

영업이익(153억원)과 순이익(145억원)도 각각 38.3%, 33.8% 감소했다.

LG홈쇼핑[028150]은 상반기 매출이 2천53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천678억원)보다 5.5%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236억원)과 순이익(200억원)은 각각 18.0%, 13.6% 증가했다.

매체별 매출은 케이블TV 부문(864억원)과 카탈로그(143억원)가 각각 9.1%, 14. 4% 감소한 반면 인터넷쇼핑몰(253억원)은 6.8% 증가했다.

LG홈쇼핑 관계자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해 수익 부문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등 후발 업체들의 성장세도 주춤하다.

후발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30∼50% 성장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매출 신장률이 5∼10%에 머물렀다.

현대홈쇼핑은 상반기에 974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922억원)에 비해 5.6% 늘어났다.

우리홈쇼핑은 상반기 매출이 711억원으로 작년 동기(646억원) 대비 10%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체들은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경영전략을 바꾸고 있다.

LG홈쇼핑은 가전과 컴퓨터 등 마진이 적은 상품을 줄이고 식품, 생활용품 등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LG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LG이숍은 최근 화장품 가격 인하, 최저가격신고제 도입 등 공격 경영을 펼치고 있다.

CJ홈쇼핑은 올들어 가전, 보석 상품의 편성 비율은 15∼20% 줄인 반면 식품, 교육 상품 비중은 각각 30%, 70% 늘려 잡았다.

특히 여행, 보험, 온라인 교육 등 무형상품의 편성 비중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무형상품의 경우 상품 배송 비용은 물론 취소나 반품에 따른 배송 비용이 들지 않아 홈쇼핑 효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외형보다는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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