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4 19:09
인도 남부에 위치한 첸나이항과 엔노어항이 새로운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근착외신에 따르면 인도 국영항만인 첸나이항과 엔노어항이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로만(Roman) 사장은 최근 첸나이에서 개최된 기업가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첸나이항에서 북쪽으로 15마일 떨어져 있는 엔노어항은 연간처리능력 60만 TEU에 달하는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앞으로 4개월내에 30년 양허기간을 조건으로 하는 건설계획을 입찰에 붙일 예정이다. 새로 건설된 터미널의 야드 길이는 700m, 수심은 15m, 배후지역은 50에이커다.
첸나이항 역시 기존 P&O Ports사가 운영하고 있는 터미널 외에 연간처리능력 20만 TEU의 두 번재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두 항만의 신규 컨테이너터미널 입찰과 관련해 인도 정부는 항만운영의 독점력을 우려해 P&O Ports사를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컨테이너 처리시장은 향후 10년 내 4배 가량 증가해 1,600만 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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