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4 19:05
상반기 영업이익 3,836억원, 전년동기 대비 398% 증가
한진해운은 8월 4일 오후 4시 증권거래소에 2/4분기 영업이익 2,215억원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경영실적을 공시하고, 최원표 사장의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액은 정기선 및 벌크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 5,873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조 2,710억원, 벌크부문 및 기타 부문 수입은 49.5% 증가한 3,163억원을 달성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69만 TEU 수송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719억원) 대비 208.1% 증가한 2,215억원으로 분기 단위로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순이익은 1,477억원 으로 12.7% 증가했다.
이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정기선 부문의 운임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통한 중국 및 아시아 물량의 수송량 증대에 힘입은 매출증가와,항로 합리화 등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 노력 및BULK 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1/4분기를 포함한 금년 상반기 누계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한 3조 6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771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3,83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약 8배가 늘어난 3,066억원 시현했다.
이러한 실적개선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50%에서 상반기 373.8%로하락했으며 특히 순부채비율(금융부채 기준)은 295%에서 192%로 감소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 됐다.
한편 한진해운은 금년도 매출을 6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계획하고 있는데 현시점에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원표 사장은 "향후 수익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신개념의 고객서비스 제도를 도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대비한 안정적인 사업체제를 구축하여, 한진해운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합물류회사로 이끌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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