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7 13:21
'컨'선 시황 호조세 2006년까지 지속 전망
선박 수요 신장률 선대 증가율보다 높아
오는 2006년까지 컨테이너 시황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영국 Drewry사가 최근 발표한 분기별 시장 전망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06년까지 컨테이너화물 증가와 운임인상으로 현재의 컨테이너정기선 시장의 활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선박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현재의 선박수요가 전년동기보다 12.3% 늘어나 9.5%에 그친 선대 증가율보다 높다고 밝혔다.
Drewry사는 올 1/4분기 전체 정기선 시장의 매출액은 3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Drewry사는 또 2005년 정기선시장의 선박 수요는 8.7% 증가하고 선대규모 증가율은 10.9%로 예상돼 시황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지만 선박의 수요와 공급은 균형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년의 선대규모 증가율은 13.1%로 예상하면서 컨테이너선 신조발주량이 현 선대규모의 44.8%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몇몇 전문가들은 연료비 및 용선료 인상과 새로운 선박 보안 비용등으로 인한 선박운영비용의 상승으로 선사들의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Piers Maritime Research사는 태평양 노선의 경우 중국산 목재가구에 대한 수입규제로 올 정기선시장의 성장이 5%에 머물 것이라 우려섞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Drewry사는 금년 1/4분기동안 평균 컨테이너운임은 TEU당 1,374달러로 15%가 증가했고 태평양항로의 지난 1/4분기 정기선 시장의 전체 매출액이 9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면서 아파으로 2006년까지는 정기선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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