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5 11:20

선박 가격 급상승세…벌크선가 최대 42% 올라

조선업계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선박 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수주가(價) 상승이 매출에 반영되는 2-3년 후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향상이 예상돼 조선업계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름을 달래고 있다.
조선동향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선박 수주 가격이 전 선종에 걸쳐 9.11 테러 이후 바닥까지 곤두박질쳤다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접어든데 이어 올들어 달을 거듭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만DWT급 초대형 유조선(VLCC)의 경우 2월 현재 가격이 8천200만 달러로 전달(7천850만달러)보다 350만달러나 치솟았고 벌크선도 급별로 전달 대비 80만-370만달러 가량 가격이 상승, 1천930만-5천만달러에 수주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컨테이너선도 지난달 3천500TEU급이 4천350만달러, 1천100TEU급이 2천만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100만달러씩 올랐다.
LNG선도 13만8천㎥의 경우 2002년 1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1억5천만달러로 바닥세를 탈피하지 못하다 작년 11월 1억5천500만 달러로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는 1억6천만달러로 추가로 상승했다.
지난달 선박 가격은 1년전인 지난해 초에 비하면 LNG선을 제외하면 선종별로 22. 3∼42.4%나 급등한 것이다.
7만5천DWT급 벌크선이 1년간 42.4% 가격이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 3천500TEU급 컨테이너선이 30.6%, 1천100TEU급 컨테이너선이 27.4%, 11만DWT급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26.8%, VLCC가 25.2%씩 반등했다.
다만 LNG선은 공급과잉 등의 여파로 6.7%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선박 수주가격은 대부분의 경우 선가가 `상한가'를 치던 97년 이전 수준을 육박하거나 뛰어넘게 됐다.
이처럼 선박가격이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은 중국 물동량 급증에 따른 발주량 증대와 맞물려 메이저 조선업체들이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선가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우 추가 오름세를 기대하며 수주를 미루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선업계로서는 원자재가 인상에 더해 선가가 최악이었던 지난 2002년 물량이 올해 매출로 이어지면서 당장은 울상을 짓고 있지만 선박 수주가가 크게 오르자 적지 않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풍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가까지 뒷받침해주고 있어 `금상첨화' 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현실화되는 2-3년 후에는 대량 수주와 선가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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