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3 18:15
함부르크항의 ‘컨’ 처리 물량이 600만 TEU를 돌파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항이 작년에 전년대비 14.2% 증가한 613만 8,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여 사상 처음으로 600만 TEU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년 함부르크항이 처리한 총화물량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총 1억 603만톤으로 사상 처음으로 1억톤을 초과했다.
이와 같이 함부르크항의 화물처리량이 급증하는 것은 중국과의 수출입 교역량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중국과의 수출입 물동량은 2002년 104만 TEU에서 2003년에는 31% 증가한 136만 TEU에 달했다.
함부르크항의 처리물량 증가는 중국효과 외에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함부르크항의 물량 증가추세는 최근 신규서비스 개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금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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