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3 12:17

수출입은행의 선박금융지원 본격화 기대 커

국적외항선사들의 국제경쟁력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양항로 선사들의 경우 중국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호황세를 구가해 경영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출입은행의 국적외항선사에 대한 최대규모의 선박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외항선사들의 경쟁력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다. 국적외항 해운선사들이 화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았던 선박금융문제가 본격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
지난 97년 IMF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자사선을 발주하는 한진해운에 수출입은행이 최대의 선박금융을 지원한 것은 해운업계의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수출입은행은 해운산업 육성을 통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건설한다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 그동안 국내선박금융시장의 미비, 지원금융의 부재 등으로 선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내 해운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국적선사의 외항선박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외항선박 금융지원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도도입 초기단계에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대 확충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적인 지원은 국내 해운선사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국내 해운사에 대한 외항선박금융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국적선사들의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이건은 세계 유수 선박금융 전문기관인 크레디리요네은행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책금융과 상업금융의 상호 보완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금융제공이 가능했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IMF외환위기 이후 국내 해운선사들은 보유선박을 대량 매각했어야 했다. 그 이후 선박금융 조달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외국선주로부터 선박을 임차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외항선박금융 지원제도가 시행됨으로써 국내해운사가 국내조선소에 발주하는 수주물량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조선소는 수출선박 적정수준의 내수물량을 확보하게 돼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케 될 전망이다.
국적외항선사 입장에선 그동안 외국 선주로부터의 선박임차에 따른 용선료 지급 등 외화유출 요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수출선박과 동일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제해운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자기 선대 확보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간 국내 선박금융시장은 외국계 금융기관 위주의 독과점체제로 이루어져 국내 해운사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 매우 어려운 여건하에서 자금을 조달해 왔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의 국내 해운사에 대한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외국계 금융기관의 금리 수수료 또한 대폭 낮아지는 등 선박금융조건이 크게 호전됐다. 이는 국적외항선사들은 물론이고 국익 관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현상임이 틀림없다. 시기적으로 늦은감은 있으나 선박금융지원제도의 개선은 분명 우리선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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