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2 10:50

지난해 수출 1943억달러 달성

당초예상에 200억달러 초과

지난해 12월 수출이 월규모 사상최대 실적이었던 10월 실적을 두달만에 뛰어넘는 등 높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수출은 당초 전망인 1750억달러를 200억달러 초과한 1943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2003년 수출입 실적평가’(잠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943억3억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1787억8천달러를 기록, 이에따라 전체무역수지는 155억4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출은 화물연대 1차파업이 있었던 5월(3.6%)을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꾸준한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9월 이후부터는 20%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 1년 동안 5번의 월간수출실적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작년한해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은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기여도는 1/4분기 81%에서 2/4분기 108%, 3/4분기 131%로 분기마다 대폭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출의 특징은 미-이라크 전쟁, 사스 발발, 태풍피해, 두차례의 화물연대파업, 잦은 노사불안 등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사상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면서 연간 수출증가액도 사상최고를 기록했다는데 있다. 우리 수출은 2000년 1723억달러 이후 3년만에 1943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연간 수츨 증가액도 94~95기간 중 290억달러 늘었던 기존 사상최대기록을 20억달러 뛰어넘어 02~03년엔 318억달러에 이르렀다. 일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5억8천만달러에서 올해는 6억9천만달러로 1억달러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또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요 품목의 수출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의 경우 02년 차량 한대당 가격이 평균 9,069달러에서 지난해는 11월까지 9,551억달러로 5.3% 상승했으며, 선박도 톤당 평균 가격이 02년 1,219달러에서 지난해는 22% 상승한 1,488달러로 크게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9월 이후 20%이상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반도체와 컴퓨터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7월 이후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고, 자동차도 7~8월의 물류파업의 영향에서 벗어나 9월 38.6%, 10월 40.5%, 11월 36.5%, 12월 38.7%의 높은 수출호조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5대품목과 10대품목에 대한 수출비중이 전년보다 상승해 주요 품목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 문제로 지적됐다. 5대폼목 수출비중은 02년 42.4%에서 지난해는 43%로, 10대품목은 02년 56.6%에서 57.9%로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와 세계 생산기지 역할에 따른 자본재 등 상품수입의 급격한 증가의 영향으로 중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는 특징을 보였다. 중국의 수입증가율은 전년의 21%에서 지난해는 39%로 증가했다. 우리의 대중투자도 시차를 두고 수출을 유발해 석유화학(28%), 철강(30%) 및 전자부품 등의 원부자재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으며, 일본ㆍEUㆍ아세안 등 기타 시장의 비중도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수출은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면서 대개도국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주체별로는 중소기업 수출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대개도국 수출비중은 전년 53%에서 56%내외로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수출비중도 42%에서 44%로 올랐다.
지난해 수입은 용도별로 이라크전에 따른 1/4분기중 원자재 수입급증에도 최근의 자본재 수입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자본재 수입비중(37.1%→37.6%)이 상승한 반면 원자재 비중(50%→49.9%)은 다소 하락하고, 내수경기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재 비중(12.4%→11.8%)도 하락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호조로 관련 원ㆍ부자재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반도체는 22.1%, 본도체제조장비는 78.4%, 철강제품은 30.4%, 자동차부품은 12.2%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8.1%)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에 이어 회복되는 추세에 있으며, 신흥경제국인 중국(25.5%)과 기계류, 부품ㆍ소재를 중심으로 한 일본(21.4%)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98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는 155억4천만달러로 전년 103억4천만달러보다 50억달러이상 증가하면서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흑자금액을 시현했다. 대중무역흑자는 전년의 두배이상을 기록 사상최대흑자를 달성한 반면 대일역조는 96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역별 무역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입 실적은 수출이 199억1천7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보다 32.5% 증가했고, 수입은 176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해 전년같은달보다 2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2억6천9백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2월 수출은 199억달러로 월규모 200억달러대를 눈앞에 두게 됐으며 지난해 3월, 4월 9월, 10월 이후 월 규모 사상최대치를 5번째 경신하게 됐다. 수출 증가율도 2000년 4월 35.8%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12월중 일평균수출액도 8억달러로 사상최초 8억달러대에 진입하게 됐다.
12월중 수입도 176억5천만달러를 기록 사상최초로 170억달러대의 실적을 기록, 2개월만에 월별 사상최고치(10월 165억달러)를 경신했다.
12월 수출입특징을 보면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며 수출신장세를 견인했다. 이들 품목들은 전년동월대비 3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컴퓨터는 48.5%를 기록, 50%대에 육박했다. 또 대중수출이 급신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EU, 아세안,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원유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기계류ㆍ전자제품 등 자본재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는 도입단가 및 물량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기(17억달러)대비 19.4% 증가한 21.3억달러 수입실적을 기록했으며 기계류는 기초산업기계와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전자제품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1~20일까지 대일 수입과 대중 수입이 각각 26.3%, 31% 증가하는 모습을 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2억7천만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흑자 및 9월 이후 4개월 연속 20억달러대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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