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2 08:58
내년도 물량유치 공략 나서
광양항의 올 처리실적이 당초목표보다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광양항이 올해의 부진을 씻고 내년도 물량 유치를 위해 연말에 각종 항만마케팅을 펼친다.
먼저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광양항 배후부지에 따른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투자자,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를 기점으로 해양부는 일본 등 외국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타겟마케팅을 실시해 광양항 배후부지 등에 화물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항만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양시도 19일 광양시, 컨공단, 운영사 등 광양항 활성화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해 올 운영실적 및 물량유치 부진사유를 평가하고, 중국 포트세일즈 성과와 내년 물량확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올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은 당초 목표치인 150만TEU에 크게 못미친 117만TEU(환적화물 35만7천TEU)를 기록 전년보다 9%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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